2026년 03월 22일(일)

"시민 불편 죄송, 국가유산 홍보 지원하겠다"... 하이브, BTS 광화문 공연 후 공식 입장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가 지난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컴백쇼와 관련해 관계 당국과 시민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22일 하이브는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에 보내주신 성원과 배려에 깊이 감사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경복궁과 광화문을 공연 무대로 허용해주신 관계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복궁과 광화문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정체성, 현재의 문화가 공존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공연을 펼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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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공연 진행 과정에서 안전 관리를 담당한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공연이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경찰·소방 관계자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담당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공연으로 인한 교통 통제와 출입 제한 조치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는 사과와 감사를 함께 전했다. 


하이브는 "광화문 주변 시민들과 상인, 직장인, 방문객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 인사를 올린다"며 "전 세계가 관심을 갖는 공연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교통 통제, 건물 출입 제한, 위험물 검색 등 불가피한 조치들이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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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로 인해 광화문 광장을 이용하시는 분들과 개인적인 일정을 가지신 모든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이브는 시민들의 이해와 배려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시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배려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다"며 "K팝의 성장은 한국 사회의 문화적 토대와 시민들의 성숙한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공연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인 국가유산과 문화재 보호 및 홍보 방안을 빠르게 구체화해 장기적인 지원 체계를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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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이브는 지난 20일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가족분들께는 깊은 조의를 표하고, 부상자분들의 신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