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2일(일)

5시간 레이스 끝의 눈물... 션, 도쿄 마라톤 완주로 증명한 '불굴의 러너' (영상)

가수 션이 2026년 세계 7대 마라톤 대장정의 첫걸음인 도쿄 마라톤에서 불굴의 의지로 완주에 성공하며 감동을 전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는 션의 도쿄 마라톤 도전기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도전은 단순한 완주를 넘어 전 세계 러너들과 소통하고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알리는 뜻깊은 여정으로 채워졌다.


대회 전날 션은 도쿄 현장에 도착해 들뜬 마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엑스포 현장을 방문해 배번을 수령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러너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저녁 식사로 장어덮밥을 선택하며 체력을 보충하는 모습에서 베테랑 러너다운 철저한 준비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작년의 기억을 떠올리며 한 톨의 밥알도 남기지 않고 식사를 마쳐 내일 있을 레이스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1%만 성공할 수 있다는 기록에 도전합니다 0-35 screenshot (1).png유튜브 '션과 함께'


대회 당일 아침 션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이번 레이스에서 '싱글' 기록 달성을 목표로 삼았으며 만약 올해 안에 서브3 도전에 실패할 경우 구독자에게 현금을 증정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긴장감을 더했다. 출발선에 선 그는 모든 것이 은혜라며 뛸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남기고 힘차게 발을 내디뎠다.


레이스 초반에는 많은 인파로 인해 병목 현상이 발생했으나 션은 침착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1km 지점에서 5분 페이스로 시작해 점차 속도를 높여가며 4분 30초대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도쿄 시내를 가로지르는 코스 곳곳에서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션은 태극기를 든 응원단을 만날 때마다 "잘 될 거야 대한민국"을 외치며 에너지를 주고받았다.


1%만 성공할 수 있다는 기록에 도전합니다 18-22 screenshot.png유튜브 '션과 함께'


중반부를 넘어 하프 지점을 1시간 34분대에 통과한 션은 후반부에도 지치지 않는 기량을 선보였다.


30km 지점을 지나며 고비가 찾아오기도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걸음을 옮겼다. 특히 레이스 막바지에 다리 근육에 경련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결승선을 향해 질주했다. 


마지막 1km 구간에서 태극기를 펼쳐 들고 환호하며 들어오는 그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완주 후 션은 메달을 목에 걸고 함께 뛴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5시간 넘게 이어지는 레이스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하위 그룹 주자들을 향해서도 존경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여유를 보였다. 


1%만 성공할 수 있다는 기록에 도전합니다 22-55 screenshot (4).png유튜브 '션과 함께'


이번 도쿄 마라톤 완주는 2026년 예정된 세계 7대 마라톤 완주라는 거대한 목표를 향한 성공적인 첫 단추가 됐다. 션은 앞으로 남은 보스턴, 런던, 시드니, 베를린, 시카고, 뉴욕 마라톤에서도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YouTube '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