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저 요즘 배달해요" 암 투병 견디고 CEO로 복귀한 박탐희

배우 박탐희가 암 투병의 아픔을 딛고 화장품 브랜드 CEO로 활약 중인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19일 배우 김강우의 유튜브 채널에는 '요즘 배달하는 여배우가 준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김강우의 아내 한무영 씨는 카페 밖을 지나던 절친 박탐희를 발견하고 반갑게 뛰쳐나갔다. 박탐희는 "나 지금 배달 가. 저 요즘 배달해요"라며 직접 제품 배달까지 도맡는 열혈 경영인의 면모를 보였다.


020.jpg유튜브 '김강우 KIMKANGWOO'


박탐희가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애틋하다. 그는 과거 아들의 피부 개선을 위해 직접 화장품 공부를 시작하며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강우가 "아 화장품"이라며 반가워하자 한무영 씨는 "방배동 배달부야"라고 농담을 건네며 끈끈한 친분을 과시했다. 박탐희는 친구의 주문 물량을 챙기던 중 김강우 부부에게도 "이거 쓰고 강우 씨도 쓰라고 해라"며 쿨하게 제품을 선물했고, 김강우는 에그타르트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화려한 복귀 뒤에는 시청자들이 몰랐던 긴 투병의 시간이 있었다. 박탐희는 지난해 뒤늦게 9년 전 암 진단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022.jpg유튜브 '새롭게하소서CBS'


그는 "초기인 줄 알고 열었는데 전이가 됐더라. 전이된 부분까지 도려내면서 큰 수술이 됐다"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전이로 인해 항암 치료까지 병행해야 했던 그는 "항암을 하면 머리가 빠지지 않냐. 머리가 다시 나기까지 되게 오래 걸린다더라"며 수년간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괴로운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와 공백기를 견뎌내고 배우이자 CEO로서 제2의 전성기를 살아가고 있는 박탐희의 '오뚝이' 같은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YouTube '김강우 KIMKANG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