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그맨 사이토 신지가 성폭행 재판을 받은 직후 팬미팅 개최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본 매체 여성자신 보도에 따르면, 개그 트리오 '정글 포켓' 멤버인 사이토 신지는 20대 여성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사이토 신지는 2024년 7월 도쿄 신주쿠구 인근 로케이션 버스에서 방송 출연진인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법정에서 "사이토 신지가 '연예인이랑 술 마셔본 적 있느냐'고 물었다"며 당시 상황을 증언했다.
사이토 신지 인스타그램
A씨는 "굴욕스럽고 무서웠다. 아내와 아이가 있는 사람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게 정상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그를 화나게 하면 어떤 보복을 당할지 몰라 강하게 저항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도록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이토 신지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혐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중대한 계약 위반을 근거로 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사이토 신지는 공판 다음날 팬미팅 개최를 발표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20일부터 22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홍보 행사를 열고 팬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하겠다고 공지했다.
사이토 신지 인스타그램
한편 사이토 신지는 2017년 배우 세토 사오리와 결혼해 2019년 아들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20대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의 불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