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8일(수)

"단종이 머문 그곳으로"... 영월군, '왕사남' 인기에 관광 산업 '제2의 전성기'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에 힘입어 강원 영월군의 청령포·장릉 등 단종 관련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영월군은 이러한 관광 열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관광자원의 상품화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7일 영월군은 코레일 충북본부와 협력해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관광지 기차 여행 상품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당일치기 정기 여행상품으로, 매주 금·토·일요일 정기 운행되며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origin_단종유배지를찾아왔어요…영월청령포찾는관광객들.jpg조선 6대 임금 단종을 다룬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의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단종 유배지였던 청령포에 영화 관람객을 비롯한 관광객들이 배를 타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 2026.3.8/뉴스1


여행객들은 오전 11시 제천역에 집결 후 관광버스를 이용해 영월 한반도지형과 청령포 등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게 된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4월 24~26일 영월에서 개최되는 제59회 단종문화제 기간에 맞춘 특별 상품인 팔도장터열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월군은 19~22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단종문화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 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영화 '왕과사는남자'영화 '왕과사는남자'


단종의 고혼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영월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축제인 '제59회 단종문화제'는 오는 4월 24∼26일 세계유산 장릉과 동강 둔치 등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