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정치와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한 지 1년여 만에 축구 응원 활동으로 대중 앞에 나선다.
지난 16일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축사모' 회장을 맡고 있는 김흥국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축사모가 간다'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축사모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 플랫폼 기업 ㈜우와인(회장 장희찬)과 세계프리스타일풋볼연맹(총재 우희용)이 공동 주관한다.
김흥국 / 축사모
김흥국은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많은 이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국민들이 다시 한번 하나 되어 대표팀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김흥국은 정치적 발언으로 큰 논란에 휩싸인 후 지난해 12월 공개한 영상을 통해 정치계와의 완전한 결별을 공식 선언했다. 당시 그는 "정치는 완전히 끝냈다. 이제 관심도 없다"며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또 "저를 향한 안 좋은 시선을 알고 있다"며 "좋게 봐주는 그날까지 인생을 제대로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렇게 큰 추락은 살면서 처음"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정치를 잘 모른다. 목을 매달 정도의 정치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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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은 특히 "2026년에 선거가 있는데 저한테 연락할 생각은 하지 말라"고 못박으며 정치와의 완전한 단절 의지를 강조했다.
정치 결별 선언 이후 김흥국은 올해 1월 신곡 '인생은 돌아서도 간다'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