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6일(월)

SNS 유행 따라 들썩이는 음식값... 두쫀쿠·봄동 '최대 2배' 상승

SNS에서 화제가 된 음식들의 가격이 유행 이후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음식의 주요 재료와 완제품 가격이 유행 전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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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의 핵심 재료인 카다이프(500g) 가격은 유행 이전 1만8900원에서 3만1800원으로 68.3% 상승했다. 피스타치오(400g) 가격도 33.3% 올랐다. 두쫀쿠 완제품의 경우 가격이 2.2배 뛴 것으로 나타났다.


봄동비빔밥이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주재료인 봄동(1㎏) 가격은 4500원에서 6000원대로 33.3% 상승했다. 봄동비빔밥 완제품 한 그릇 가격은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올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전 탕후루 열풍 당시에도 비슷한 현상이 관찰됐다. 딸기(500g) 가격이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50% 급등했고, 설탕(1㎏) 가격도 20.5% 상승했다. 탕후루 완제품 한 개 가격은 1500원에서 3500원까지 약 2.3배 오르기도 했다.


이동훈 한국물가정보팀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특정 음식의 확산은 단기간 수요 집중을 유발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며 "소비자들 역시 일시적인 유행에 따른 가격 상승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소비 판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