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스타 멤버 효린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한 당당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효린은 개인 SNS에 "The reason why"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효린은 해외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회색 크롭 티셔츠를 착용한 채 배 부분의 큰 십자가 문신을 거리낌 없이 공개했다. 명치부터 배꼽 위까지 이어진 문신과 함께 탄탄한 복근 라인이 드러나며 효린 특유의 건강한 매력을 과시했다.
효린 인스타그램
이 십자가 문신에는 특별한 사연이 담겨 있다. 효린은 2024년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출연해 문신을 하게 된 배경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효린은 "4.2kg의 거대아로 태어났는데, 배에 복수가 찬 상태였다"며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했고, 완치되지 않는 질병을 앓았다"고 밝혔다.
효린은 신생아 시절 담도 폐쇄증으로 개복 수술을 받았고, 이후 장 중첩증까지 발생해 추가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로와 세로로 각각 한 번씩 수술을 받았다"며 "신생아 때 받은 수술이라 흉터 부위와 크기가 상당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모두 쳐다볼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수술 흉터는 효린에게 오랫동안 콤플렉스로 작용했다. 효린은 "흉터가 똥배처럼 보여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됐다"며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의상을 입고 싶었지만 배를 가리는 옷만 입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효린 인스타그램
이러한 고민 끝에 효린은 커버 타투를 선택했다. 그는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며 "가까이서 보면 흉터가 여전히 보이지만, 지금은 오히려 당당하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 이 타투가 자신감을 주는 선물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효린은 2010년 걸그룹 씨스타로 데뷔해 'Loving U', 'So Cool', 'Touch my body', 'SHAKE IT', 'Give It To Me', '나혼자'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3년부터는 솔로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