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식케이(본명 권민식)의 마약 사용 혐의 항소심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
지난 1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는 오는 4월 2일 식케이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식케이는 작년 5월 서울서부지법에서 1심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의 혐의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보호관찰 처분과 함께 40시간의 약물 재범 예방교육 이수 명령도 내렸다.
하지만 검찰 측이 이 판결에 불만을 표하며 항소장을 접수해 2심 재판이 진행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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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케이가 받은 혐의는 여러 건이다. 2023년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작년 1월 11일 대마 흡연과 1월 13일 대마 소지 혐의도 함께 적용됐다. 그는 작년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근처에서 업무를 수행하던 경찰관에게 스스로 마약 사용 사실을 신고하며 수사를 받게 됐다.
1심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불리한 정상으로는 "범행 회수가 다수인 점, 대마 뿐 아니라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했고 동종 전과가 있다는 점, 유명 가수로 사회적 영향력이 없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반면 유리한 정상으로는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고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으며 대마소지 흡연에 대해 자수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