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5일(일)

김혜경 여사, 故 이해찬 총리 49재 참석해 '눈물'... 李대통령 대신해 마지막 예우

김혜경 여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49재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인사이트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대각전에서 열린 故 이해찬 前 국무총리 49재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26.3.14 / 뉴스1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김 여사를 비롯해 이 전 총리 배우자 김정옥 여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유시민 작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홍익표 정무수석과 정을오 정무비서관, 오상호 제2부속실장, 안귀령 부대변인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인사이트뉴스1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참석한 김 여사는 1열 중앙에 자리해 추모 영상과 유가족 영상을 보는 내내 눈물을 훔쳤다. 정 대표와 유 작가의 추도사가 끝난 뒤에는 가장 먼저 영전에 나아가 분향하고 재배를 올렸다.


정 대표는 추도사에서 이 전 총리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그 자체"로 기리며 "안기부 고문실에서 진실했고, 민주당을 위해 성실했으며, 마지막 숨이 멈추는 그 순간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절실했던 분"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후배 당 대표로서 이해찬 선배의 길을 가겠다"며 6·3 지방선거 압승을 다짐했다.


인사이트김혜경 여사가 14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 대각전에서 열린 故 이해찬 前 국무총리 49재에서 분향하고 있다. 2026.3.14/뉴스1


유 작가는 "나라를 집으로 삼고 국민을 가족으로 여겨야 하는 공인의 삶을 선택하셨고, 공직자로 일했던 모든 자리에서 그에 맞는 성취를 이루셨다"고 고인을 기렸다. 그는 "이곳 일은 이제 놓아버리시고 김대중·노무현 대통령과 옛이야기 나누면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27일 빈소를 찾은 데 이어 나흘 후 영결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고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