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한 새 앨범 메시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섰다.
13일 오전 11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컨셉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1896년 축음기 앞에 둘러선 일곱 명의 청년들로 시작된다.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리랑' 선율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빅히트 뮤직
영상 속 청년들은 거대한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이국땅에 도착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노래를 녹음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가락을 들려준다.
시간이 흘러 배경이 현재로 바뀌면서 무대 위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등장한다. 보라빛 조명이 춤추는 콘서트 홀에서 멤버들은 열광하는 관객들 앞에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애니메이션은 음악을 통해 희망과 위안을 선사하는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광장에 의연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번 영상이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아리랑'이 처음 녹음됐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빅히트 뮤직은 "'아리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노래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리랑'의 가사를 찾아보고 그 안에 스며든 한국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공개한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앨범 발매 하루 뒤인 21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열린다. 이 특별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