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BTS, '아리랑' 애니메이션 공개... 전통 민요 세계에 알린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을 소재로 한 새 앨범 메시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나섰다.


13일 오전 11시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를 통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의 컨셉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1896년 축음기 앞에 둘러선 일곱 명의 청년들로 시작된다.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리랑' 선율은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news-p.v1.20260313.9848c4451d1c452481bb4f851d3a3355_P1.jpg빅히트 뮤직


영상 속 청년들은 거대한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이국땅에 도착한다. 그들은 그곳에서 노래를 녹음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 가락을 들려준다.


시간이 흘러 배경이 현재로 바뀌면서 무대 위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등장한다. 보라빛 조명이 춤추는 콘서트 홀에서 멤버들은 열광하는 관객들 앞에서 역동적인 공연을 펼친다. 애니메이션은 음악을 통해 희망과 위안을 선사하는 방탄소년단이 광화문 광장에 의연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빅히트 뮤직 측은 이번 영상이 1896년 미국 워싱턴에서 '아리랑'이 처음 녹음됐다는 역사적 사실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여정을 형상화했다는 것이다. 빅히트 뮤직은 "'아리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노래에 담긴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아리랑'의 가사를 찾아보고 그 안에 스며든 한국만의 정서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news-p.v1.20260313.c533723402404d52ac00a98a3a8cec4b_P1.jpg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을 공개한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앨범 발매 하루 뒤인 21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공연이 열린다. 이 특별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