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4일(토)

유가 100달러 돌파... 이란 새 지도자의 '강경 메시지'에 뉴욕 증시 일제히 폭락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강경 메시지를 발표하자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강경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했다. 


국제 유가는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보였고,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origin_치솟는국제유가…WTI배럴당100달러돌파.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뉴스1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10분 기준 전날 대비 662.88포인트(1.40%) 하락한 4만6754.40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93.57포인트(1.38%) 내린 6682.24에 거래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됐다.


국제 원유시장도 큰 충격을 받았다.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은 현지시각 오후 3시10분(한국시각 13일 0시10분) 기준 배럴당 101.02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한 상황이다.


img_20260309083133_xx2e166z.jpg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 엑스(X)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이날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대독된 첫 공식 메시지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과 중동 지역 내 미군 기지 공격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적을 압박하는 도구로 계속돼야만 한다"고 강조하며 항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