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숙의 제주도 폐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배우 라미란이 2천만 원을 선뜻 투자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채널 tvN Joy는 예능 프로그램 '예측불가'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김숙이 과거 구입한 제주도 하우스를 송은이와 함께 리모델링하는 묵은 집 갱생 프로젝트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천희, 빽가, 장우영 등이 출연진으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숙은 프로그램 멤버 선발 기준을 설명하며 "강인한 체력을 가진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우재처럼 픽픽 쓰러지는 사람은 원하지 않는다"며 웃음을 유발했고, "공사판 유경험자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tvN Joy'
이러한 조건에 맞춰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김준호가 면접에 나섰다. 김준호는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곳도 쉽게 페인트칠하기"와 "장거리도 쉽게 물건 옮기기" 등의 장점을 어필했다. 빽가 역시 "공사장 유경험자"임을 강조하며 인테리어 사업자 등록증을 공개해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김숙이 "든든한 재력을 원한다"며 "공유 주택이니까 공사비도 n분의 1"이라고 언급한 부분이었다.
김숙은 라미란에게 전화를 걸어 "얼마까지 공사비 낼 수 있냐"고 직접 물었고, 라미란은 "2천만 원 정도는 가능하다"고 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김숙은 라미란에게 "네가 그 돈 내면 이건 너 집이야"라며 투자 약속을 확정지었다.
유튜브 'tvN Joy'
김숙은 이어 30년 절친인 배우 장혜진에게도 투자 제안 전화를 걸었다. 장혜진은 "들어간다는 게 돈을 내란 말이야?"라며 당황스러워했고, "내가 사기 잘 당하는 거 알지?"라고 반응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지난 4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제주도 폐가를 공유 별장으로 변신시킬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초창기 때부터 제주도 폐가에 대해 조롱을 많이 받았다"며 "1억이 안 되는 돈으로 제주도 시골에 가장 저렴하게 샀던 집"이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바빠서 제주도를 못 가고 있다가 '이제는 때가 됐다. 이제는 집을 고쳐서 공유 별장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