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2일(목)

박진영, JYP 사내이사직 내려놓는다... "K팝 산업 대외 업무 집중"

JYP엔터테인먼트 창립자 박진영(55)이 회사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지난 1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오는 3월 26일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진영은 앞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지위를 유지하면서 아티스트 활동과 후배 양성, K팝 산업 대외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박진영은 1994년 '날 떠나지마'로 가수로 데뷔한 후 '허니' '그녀는 예뻤다' '청혼가' '너의 뒤에서' 등 수많은 인기곡을 선보였다.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도 활약하며 1997년 JYP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해 다양한 가수와 아이돌 그룹을 배출했다. 박진영은 2011년부터 회사 사내등기이사를 역임해왔다.


제가 아빠가 된다네요”…SNS로 깜짝 소식 전한 박진영뉴스1 


박진영은 최근 K팝 산업 발전을 위한 공적 업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통령 직속 기구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되어 주목받았다. 이 위원회는 대중문화 정책의 국가적 비전 수립과 민관 협력을 통한 문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이번 사내이사직 사임 역시 대중문화교류위원회 활동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박진영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3개월간 고사했지만 K팝 산업의 미래를 위해 결심했다.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국가 단위에서 시도해 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시대 상황과 다른 나라를 보면 균형이 필요하다. 저는 어느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