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17일(화)

한석준 "이어폰 없이 유튜브 보는 노인들, 미워 말아요" 발언에 시끌

아나운서 한석준이 공공장소에서 이어폰 없이 영상을 보는 노인들에 대한 이해를 당부하는 SNS 글을 올려 온라인에서 찬반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4일 한석준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한 네티즌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자신의 견해를 표명했다. 해당 네티즌은 "공공장소에서 유튜브를 이어폰 없이 보는 노인들을 보면…"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으며, 이 글은 온라인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0000056482_001_20260310001509126d.jpg한석준 X 캡처


한석준은 이에 대한 답글에서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이어폰으로 듣기 힘드실 수도 있어요. 아직 그 나이가 아니라 저도 잘 모르지만요"라고 작성했다. 그의 게시물은 약 28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이후 관련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격렬한 찬반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한석준의 발언을 비판하는 측에서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통"이라며 "이어폰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공공장소에서 큰 소리로 영상을 틀어 놓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origin_한석준임창정쇼케이스빛나는MC.jpg아나운서 한석준 / 뉴스1


반대로 고령층의 입장을 옹호하는 의견도 상당수 제기됐다. "귀가 좋지 않아 이어폰을 끼고 듣는 것이 더 힘들 수 있다", "노인들은 이어폰 착용 자체가 불편한 경우가 많다", "가족의 도움 없이는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공공장소에서의 이어폰 미착용 영상 시청 문제는 국외에서도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대중교통 이용 시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고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000파운드(약 198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책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