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E채널 '용감한 형사들' 시즌5에서 완전히 제외되면서 프로그램과의 인연을 마감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사생활 논란이 결국 고정 출연진 교체로 이어진 것이다.
9일 E채널은 '용감한 형사들5'가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에는 곽선영과 하이라이트 윤두준이 새로운 MC로 합류해 기존 출연진인 안정환, 권일용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 반면 이이경과 김선영은 시즌4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완전히 빠지게 됐다.
배우 이이경 / 뉴스1
이이경의 하차는 이미 예고된 수순이었다. 작년 12월 YTN Star가 이이경의 '용감한 형사들4' 하차 소식을 단독 보도한 바 있으며, 당시 제작진은 "개인사정상 당분간 MC직을 비울 예정"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시즌5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사실상 하차가 확정됐다.
이이경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독일인이라고 밝힌 여성 A씨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과 주고받았다는 대화 내용과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이이경 측은 해당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논란 여파는 다른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이경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도 하차했는데, 당시 자진 하차가 아닌 하차 권유를 받았다고 밝혀 추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