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주하가 10년간 야구를 해온 아들의 대학 합격 소식과 함께 성적 향상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공개된 영상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김주하와 만나 식사를 나누며 그의 아들 준서 군의 대학 합격을 축하했습니다.
김주하는 아들의 야구 선수 시절을 회상하며 "10년 동안 야구하면서 좌절만 했다. 맨날 다치고 수술하고"라며 잦은 부상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래서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뭔가 이뤄낸 것"이라며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표현했습니다.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특히 김주하는 아들이 공부와 운동 중 어느 것이 더 쉬운지 물었을 때의 답변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공부가 훨씬 쉽다더라. 노력한 만큼 결과가 보이지 않나. 운동은 아무리 해도 다치면 끝나니까"라고 아들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내가 열심히 한다고 해도 아프면 방법이 없다"며 "어린 나이에 경험해보는 건 나쁘지 않다.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해보고 결과와 관계 없이 해보는 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주하는 아들의 변화에 대해 "(운동하면서) 좌절이 너무 커서 얼굴이 어두었는데 이번에 자기가 노력해서 대학을 가고 얼굴이 조금 펴진 것 같다"라며 "본인이 대학에 간 게 고마운 게 아니라 자존감이 생겼다는 게 의미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오은영 박사가 최근 아들의 공부와 성적 향상에 대해 묻자, 김주하는 놀라운 성적 상승을 자랑했습니다. 그는 "미쳤다. 7, 8등급 받던 애가 다 1등급 받았다. 나도 좀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김주하는 농담 섞인 목소리로 "내 덕이다. 수학은 내가 고2까지 시켰다. 임신 때도 '수학의 정석'을 풀어 태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대화 중 오은영 박사가 준서 군이 잘생겼다고 칭찬하자, 김주하는 "아니다. 생긴 건 별로다"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키는 크다. 키는 193㎝다"며 "고액 알바로 학비에 보탬이 되어 보라고 모델 학원에 보내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얘는 야구를 못하게 되면 모델 시켜도 되겠다'고 했었다"며 "진짜 잘생겼다. 김주하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김주하는 제작진에게 아들 사진을 공개하며 "얼굴은 평범하다"고 했으나, 제작진은 "평범하지 않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튜브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김주하는 2004년 10월 사업가 강모씨와 결혼해 2006년 아들 준서 군을, 2011년 딸 준이 양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강씨의 외도, 폭행 등을 이유로 2013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2년 7개월에 걸친 소송 끝에 2016년 이혼이 확정됐습니다.
당시 김주하는 친권, 양육권과 위자료 5000만원을 받고 전 남편에게 10억2100만원의 재산분할을 해줬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씨는 상해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