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김한솔)이 반려견 토리에 대한 학대 의혹과 급식 논란에 대해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 실험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천재 반려견' 토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정면으로 해결하고자 나선 것입니다.
지난달 28일 원샷한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반려견 학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원샷한솔'
그는 영상 시작부터 "토리가 학대당한다", "밥을 너무 적게 먹는다", "너무 말라 보인다" 등 시청자들이 남긴 비판적 댓글들을 직접 읽어내며 논란의 핵심을 짚었습니다. 이어 "무지한 댓글 때문에 토리가 '개'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농담을 섞어 상황을 풍자하면서도, 토리의 일상적인 행동들이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오해받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논란 해결을 위해 원샷한솔은 토리와 함께 동물병원을 방문해 전문적인 건강 검진을 받았습니다. 수의사는 혈액 검사와 종합 건강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토리의 상태를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진단했으며, 체형 점수 역시 이상적인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료 양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건사료의 특성을 들어 해명했습니다. 수의사는 건사료가 수분이 제거된 고농축 식품이기 때문에 부피가 작아 보일 뿐이며, 수분 함량이 높은 일반 음식과 달리 소량으로도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원샷한솔'
"밥을 편하게 주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전문가의 견해가 제시됐습니다. 수의사는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보상 급식'이 오히려 반려동물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들이 '공짜로 주어진 먹이'보다 '노력해서 얻는 먹이'를 더 선호한다는 '콘트라프리로딩(contrafreeloading)' 개념을 언급하며, 자율급식만이 정답이라는 고정관념에 대해 경계했습니다.
원샷한솔이 토리에게 다양한 행동을 요청하고 간식이나 사료를 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은 강압이나 체벌이 아닌, 칭찬과 선택을 바탕으로 한 소통 과정이라는 점도 강조됐습니다.
산책 중 토리를 뛰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수의사는 다른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적절한 운동은 반려견에게 필수적이며, 근육이 관절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유튜브 '원샷한솔'
수의사는 "못 뛰게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짧은 시간의 활동을 과장해서 "하루 종일 서커스 시킨다"는 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오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서 원샷한솔은 토리의 평소 모습을 공개하며 스트레스 징후가 전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그는 시청자들의 걱정에서 나온 댓글의 취지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과도한 악플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토리는 건강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원샷한솔은 최근 뇌에 칩을 이식하는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기술 임상 실험에 지원 의사를 표명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해당 기술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비용 접근성 문제 등을 함께 제기하며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