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믿보배' 유해진도 감탄... '왕사남' 박지훈 연기, 무슨 장면이길래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가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주연 배우 박지훈의 소름 돋는 연기력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작품에서 박지훈과 호흡을 맞춘 유해진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근 유해진은 '왕사남'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박지훈의 연기에 대해 "참 대단하다는 걸 어디서부터 느꼈나면 처음에 (극 중 박지훈이) 뗏목 타고 유배지에 오지 않냐. 그때 뗏목이 뒤집히는데 거기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이라고 말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유해진은 "저도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 거다 아마도. '내가 이 정도다. 내가 뗏목에 물에 빠졌다. 비참하다'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는 건데 (박지훈이) 표현을 안 하고 가만히 물인가 어딘가를 보고 있는데 전 그게 그렇게 안쓰러워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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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런 연기를 하는데 저 스스로 혼자 그때부터 되게 믿게 되더라"며 "참 어떻게 저렇게 묵직한 표현을 했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장면 촬영때 어떤 생각을 했냐는 질문에 박지훈은 "진짜 춥기는 했다. 정말 수온이 낮아서 정말 추웠다. 사실 감독님의 생각이 많이 들어간 장면이긴 하다. 저도 근데 성격상 어떻게 표현하고자 하려고는 안 했을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박지훈은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만큼 '왕사남'을 통해 '배우 박지훈'으로서의 입지를 완벽히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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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역시 "유해진이 연기력 인정한 이유 알겠다", "박지훈 눈이 서사 그 자체다"며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편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입니다.


'왕사남'은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으로, 개봉 27일 만에 누적 관객 9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사극 영화 '왕의 남자'(50일),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보다 빠른 속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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