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군이 KBS2 '말자쇼'에서 어머니와의 애틋한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서는 간 이식을 거부하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하는 관객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군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을 털어놓으며 깊은 공감을 표했습니다.
박군은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왔고, 15살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께서 말기암 판정을 받으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KBS2 '말자쇼'
그는 "당시에 기억하기로는 3개월인가 7개월 말씀을 하셨는데 아들이 너무 어리고 어머니가 없으면 혼자니까 최대한 버티셔서 군대 갔을 때가지는 살아계셨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박군은 어머니가 의사의 시한부 선고를 훨씬 넘어서 살아계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7년 정도 사셨고, 군대 간 이후에 사회 생활하면서 전우들도 만나고 사회에 자리를 잡은 걸 보시고는 하늘 나라로 가셨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군은 고민하는 관객에게 조언을 건네며 "효자 분을 뵙게 되어서 영광이고, 어머니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아니다'라고 하실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KBS2 '말자쇼'
그는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군은 "제가 너무 잘 되어서 '말자쇼'도 나오고 여러분들 앞에서 마이크도 들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저희 어머니에게 보여드리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박군은 "좋은 거 하고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게 어머니다"라고 말하며, 관객에게 "'엄마, 하늘나라 가서 아들 더 잘되는 거 보고 싶으냐, 하늘나라에서 보고 싶냐 지금 보고 싶냐'고 말씀하시면 어머니가 간 이식을 받으실 것 같다"라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