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가 걸그룹 아이브에 대한 팬심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 영상 'WBC 앞둔 국대 캡틴의 멘탈 관리법'에서 이정후는 케이윌과의 대화 중 아이브를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습니다.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
이정후는 케이윌과 만날 때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묻는 질문에 "야구 얘기하고, 제가 궁금한 거 얘기하고"라며 "아이브 언제 볼 수 있냐고 얘기한다"고 답했습니다.
처음부터 아이브 팬은 아니었다고 밝힌 이정후는 아이브에 빠지게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정후는 "친구들이 군대에 갔을 때 아이브가 데뷔했다. 그때만 해도 솔직히 관심이 없었다"며 "'지금 나이에 무슨 아이돌을 좋아하냐. 정신 차려'라고 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이정후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2022년이었습니다. 이정후는 "그러다 2022년에 (당시 팀 내에) 2003년생 루키 신인이 있었다. 그 친구랑 같이 방 쓰면서 TV를 보는데, 아이브를 보더라"며 "내 친구들도 좋아하는데' 이러고 말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
결정적인 순간은 2024년 미국에서 찾아왔습니다. 이정후는 "미국에서 통역사 형과 순대국밥집에 갔다. 통역사 형이 계속 TV만 보더라"며 "저도 보니까 아이브의 '애프터 라이크' 폭죽 터지는 장면이 나오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후는 그 순간을 "4~5곡 공연이 나와서 20분간 계속 봤다. 친구들이 군대에서 느낀 걸 미국에서 느낀 거다"라며 "오타니 보는 느낌으로 '우와' 하면서 봤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정후가 케이윌에게 아이브를 보고 싶다는 의사를 은근히 표현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케이윌은 "대놓고 말해야지"라며 "2026년 시즌 잘 보내고, 다음 시즌은 우리 회사에서"라고 응답했습니다.
유튜브 '형수는 케이윌'
이에 대해 이정후는 "이게 뭐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라고 반응하며 "사심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그룹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남자가 한 우물만 파야죠"라며 아이브에 대한 일편단심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