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 집중되는 불균형 구조를 지적하며 지역 중심 관광 산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24일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지방 주도, 지방 중심으로 관광산업 대전환이 이뤄지면 좋겠다"며 "관광객 80%가 서울에 편중되는 불균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2.24/뉴스1
이 대통령은 최근 관광 흐름과 관련해 K-컬처의 세계적 열풍에 힘입어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관광객이 1900만 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번 설 연휴 기간에도 면세점, 백화점 등 외국인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런 흐름을 우리 관광산업의 질적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한 관광 인프라 개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역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교통, 숙박, 쇼핑, 결제에 이르기까지 고질적인 불편을 해소하는 데 정책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뉴스1
관광업계의 구조적 문제점 해결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요금, 과도한 호객 행위 같은 시대착오적인 악습도 뿌리 뽑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이 함께 만든 K-관광 강국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과 지방, 민관 모두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