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합작으로 론칭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다니엘라 아버지가 온라인상에서 남긴 발언들이 인종차별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논란의 발단은 캣츠아이 멤버 마농이 건강상 이유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한 이후부터입니다. 마농의 활동 중단 발표 후 인터넷에는 그의 완전한 탈퇴를 주장하는 영상들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좌) 캣츠아이 다니엘라, (우) 블랙핑크 리사 / 뉴스1
문제가 된 것은 이러한 영상 중 하나에 다니엘라의 아버지로 보이는 계정이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해당 계정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멤버가 있든 없든 캣츠아이는 한 소녀보다 크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게시했습니다.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멤버에 대한 배려보다는 그룹의 지속성만을 우선시하는 듯한 이 발언은 팬들로부터 냉정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더욱 심각한 논란은 다니엘라 아버지가 댄스 실력을 두고 다니엘라와 블랙핑크 리사를 비교하는 팬들의 논의에 개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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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니엘라가 훨씬 더 잘 훈련됐다. 게다가 그는 라티나인데, 이는 아시아 댄서들에 비해 큰 장점이다"라는 취지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은 특정 인종이 다른 인종보다 우월하다는 차별적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팬들은 해당 댓글의 캡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된 캣츠아이의 정체성과 모순되는 발언"이라며 "팀 내 아시아계 멤버들이 여러 명인 상황에서 매우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팬들은 해당 발언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