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한국인보다 더 찰진 한국어 구사력을 자랑하는 이른바 '안쌤'인데요.
그는 영상에서 영어로는 절대 표현할 수 없는 한국어만의 미묘한 '맛'을 분석하며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 속 안쌤은 '찐' 한국인들만 알 수 있다는 '미묘한 어감 차이'를 정확하게 캐치합니다.
유튜브 'Ansem_korea'
흔히 영어로 'Frustrated'라고 번역되는 '답답하다'와 '깝깝하다'의 차이를 설명하는데, 그는 '깝깝~하다'를 번역할 영어 단어가 없다며 한국인 특유의 표정과 억양으로 정확히 발음해냅니다.
또한 '더럽다'와 '드럽다(?)'의 차이점도 명확히 짚어냅니다. "더럽다는 그냥 더티(Dirty)지만, 드럽다는... 그건 영어로 할 수가 없어요!"라며 고개를 내저었습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댓글을 통해 "더럽다는 더티(Dirty), 드럽다는 드티(Deuty)"라는 신박한 해석을 내놓아 웃음을 이끌어냈습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겁습니다. 단순히 단어를 아는 수준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와 말투, 심지어 특유의 추임새까지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댓글 창에는 "해석할 수 없는 깝깝함이 영상 너머로 느껴진다", "억양이 너무 한국 사람 같아서 소름 돋는다", "이분 보고 있으면 평소에 몰랐던 한국어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등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해외에 30년 넘게 거주했다는 한 누리꾼은 "영어로 번역하면 색깔이 바뀌는 그 느낌을 드디어 이해했다"며 감탄했습니다.
안쌤의 영상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어의 직관적 분석 때문입니다.
번역기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한국어의 세밀한 표현들을 특유의 재치로 풀어내며, 무엇보다 전라도 사투리를 섞어 자연스러운 한국어 고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리꾼들은 "진짜 드럽게 한국말 잘하네", "영상에서 막걸리 냄새 나요", "아재 정체가 뭐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다음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