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주하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남편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외모를 보고 결혼했다가 성형남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김주하는 게스트로 출연한 MBN 트로트 오디션 '무명전설' MC 김대호와 심사위원 김광규와 함께 토크를 나눴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소개팅 제안이 들어온다면 김광규와 김대호 중 누구를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김주하는 "난 당연히 김광규"라고 답하며 "나는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광규가 "나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전교에서 제일 잘생겼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고 반박하자, 김주하는 "과거에 외모를 보고 결혼했다가 성형남을 만났다. 그때는 많이 봤는데 이제는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장난스럽게 응답했습니다.
김주하는 2004년 사업가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13년 전남편의 외도와 폭행을 이유로 이혼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6년 재산분할이 최종 확정되면서 이혼이 성사됐습니다.
당시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전남편에게 있다고 인정했지만, 재산 형성 기여도를 고려해 김주하 명의 재산 27억 원 중 10억여 원을 전남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김주하는 지난해 12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이 '데이앤나잇'에 출연했을 때 전남편의 외도와 폭행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바 있습니다.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김주하는 전남편이 내연녀의 집을 얻어두고 외도를 저질렀다며 "맞은편 아파트 16층, 우리 집에서 실제로 둘이 뭘 하는지 다 보이는 집이었다. 눈으로 본 걸 이야기했을 때, 할 말이 없으면 주먹부터 날아왔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주하는 "제가 왼쪽 귀가 잘 안 들린다. (전남편에게 맞아서) 고막이 터졌는데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였다"며 "또 한 번은 밀쳐서 넘어지는 과정에서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이 생겼다. 뉴스 진행 1시간 전에 쓰러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은영은 "이혼으로 가는 과정에서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 (김주하가) 목이 졸렸다. 죽을 뻔했다"며 "(김주하가) 내게 전화해서 '나는 절대로 자살 안 한다. 내가 만약 죽으면 누군가가 날 죽인 것'이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