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21일(토)

식약처, 새학기 앞두고 식육가공업체 860곳 위생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학기 학교급식과 가정간편식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국 식육가공업체에 대한 대규모 위생점검에 나섭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식육가공업체 및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 86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과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햄・소시지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들입니다. 1인 가구 증가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갈비탕, 불고기 등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어나고 있고, 새학기를 앞두고 햄·소시지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127991_156891_469.jpg사진 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최근 3년간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는 증가하는 반면 식육가공업체는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는 식육즉석판매가공업체에 대한 점검을 전년 대비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점검에서는 작업장 내 축산물 등의 위생적 취급, 자가품질검사 규정 준수, 축산물가공품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동시에 불고기·갈비탕·떡갈비 등 식육가공품 1,080여 건을 수거해 장출혈성대장균·살모넬라 등 식중독균과 항생제 및 농약 등 잔류물질 최대 264종의 오염 여부를 검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소비자가 신뢰하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