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진아의 아들 이루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년 만에 공개된 태진아의 아내 옥경이 씨의 모습과 가족들의 간병 생활이 공개되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휠체어에 의존하게 된 옥경이 씨는 이전 모습보다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으며, 하얀 머리카락으로 변한 모습이 출연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태진아는 "20일 전 아들이 집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이루야, 엄마 옆으로 와'라고 했다더라"고 말하며 아내가 아들의 이름을 기억해낸 순간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담당 의료진은 "컨디션이 좋을 때 간혹 한두 마디 의미 있는 반응이 나올 수 있지만 지속적인 인지는 어려운 상태"라고 현실적인 진단을 내렸습니다.
방송에서는 이루가 어머니 간병을 위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태진아와 아들 이루는 교대로 옥경이 씨를 돌보고 있으며, 이루는 "엄마 오늘 목욕하는 날"이라며 자연스럽게 간병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옥경이 씨가 아들이 목욕을 도와주는 것을 편안해한다는 설명과 함께, 이루가 직접 어머니를 씻겨드리는 장면이 방송되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이루는 어머니에게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하며 세심하게 돌봤고, 옥경이 씨 역시 그런 아들을 보며 "예쁘다"고 반응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겨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시청자들은 "가족이 함께 간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이루 씨가 정말 효자다", "태진아 씨 혼자가 아니라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