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보유 중인 자사주 6442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12일 LG전자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전량 소각을 통한 감자안을 상정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749주와 우선주 4693주로 총 6442주이며, 시가 기준 약 3200만 원 규모입니다.
이번 소각 대상 자사주는 2000년 구 LG정보통신과의 합병 과정과 2002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회사 분할 시 취득한 물량인데요. LG전자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해당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LG전자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LG전자의 자본금은 현재 9041억 6903만 원에서 9041억 3682만 원으로 3221만 원 감소합니다.
발행주식 수도 보통주는 1억 6288만 6387주에서 1억 6288만 4638주로, 우선주는 1718만 5992주에서 1718만 1299주로 각각 줄어들게 됩니다.
LG전자는 "자사가 보유한 자기주식만 무상 소각하는 것으로 일반 주주의 보유 주식수에는 변동이 없으며, 구주권 제출이나 신주권 교부 절차도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적극적인 자사주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7월에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 76만 1427주를 전량 소각했으며, 지난달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