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2일(목)

"무선이어폰에 눈 달린다"... 차기 에어팟 프로, 카메라 탑재된다

애플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에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IT팁스터 코스타미를 인용해 차기 에어팟 프로가 이어폰 착용자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기능을 갖출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능은 각 이어버드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 공급망 전문 분석가 궈밍치도 올해 출시될 에어팟 프로가 최소 하나 이상의 소형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대대적인 하드웨어 개선을 특징으로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026-02-11 09 28 43.jpg애플 공식 홈페이지


그는 앞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에어팟이 사용자의 손동작을 감지하고, 애플 비전 프로 헤드셋과의 연동해 한층 개선된 공간 음향 체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코스타미는 새 에어팟 프로의 출시 가격이 현행 모델과 동일한 249달러(한화 약 36만 원)가 될 것이라고 추가로 언급했습니다. 이는 차세대 에어팟 프로가 '에어팟 프로 3'의 상위 버전으로 출시돼 기존 모델과 함께 판매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는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최근 중국의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은 적외선 카메라가 탑재된 신형 에어팟 프로가 제스처 제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하면서, 2026년 출시 예정인 에어팟 프로는 완전한 새로운 세대 모델이 아닌 지난해 출시된 에어팟 프로 3의 고급형 모델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맥루머스는 이에 대해 새로운 에어팟 프로 모델과 에어팟 프로 3가 함께 판매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애플이 현재 에어팟 4를 129달러(한화 약 18만 원)와 179달러(한화 약 26만 원) 두 가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제품 라인업 전략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에어팟 프로 / GettyimagesKorea에어팟 프로 / GettyimagesKorea


올해 출시될 모델이 완전히 새로운 '에어팟 프로4'인지, 아니면 고급형 에어팟 프로3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다만 맥루머스는 지금까지 제기된 다양한 소문들을 종합해볼 때 애플이 올해 에어팟 프로3의 후속작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에어팟 하드웨어에 큰 변화를 주는 주기가 보통 약 3년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예외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