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11일(수)

이진숙, 대구 시장 출마 시사... "대구는 내 DNA 만들어준 곳"

6·3 지방선거 '대구 출마설'이 제기돼 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 시장 출마 여부에 즉답을 피하면서도 "대구는 말 그대로 제 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 앞서 취재진의 대구시장 출마 여부 질문에 "대구시장이라든가 그런 말을 지금 여기서 하면 내가 선거법 위반이 된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origin_이진숙전방통위원장경찰3차조사출석.jpg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 뉴스1


이어 "출마 계획이라는 것은 늘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오늘 출판기념회는 본연의 뜻을 새겨 제 책 설명도 독자들한테 미리 드릴 그런 기회"라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 측근은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이뤄진다면 통합단체장으로 출마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 전 위원장은 대구와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제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녔다"며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origin_이진숙대구서출판기념회.jpg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6.2.9/뉴스1


행사에는 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재만 전 동구청장, 국민의힘 홍석준 전 국회의원 등 대구시장 출마자들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이 있으며, 오는 6월 시장 출마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