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일본 중의원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한일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지난 9일 이 대통령은 X를 통해 한국어와 일본어로 "다카이치 총리님의 중의원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총리님의 리더십 아래 일본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4일 일본 나라현 호류지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1.14/뉴스1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의 발전 과정을 언급하며 "지난 1월 나라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함께 내디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의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이 보다 넓고 깊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며 셔틀외교 재개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공식 계정이 태그됐으며, 메시지는 일본어 번역본도 함께 게재됐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 GettyimagesKorea
다카이치 총리가 속한 자유민주당은 이번 중의원 선거에서 전체 465석 중 316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개헌안 발의와 중의원 재의결이 가능한 3분의 2 선인 310석을 초과하는 결과입니다. 자민당은 지역구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의석수를 확보했습니다.
한편 다카이치 총리는 같은 날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SNS를 통해 감사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전 다카이치 총리를 "강력하고 현명한 지도자"라고 평가하며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을 인용하며 영어와 일본어로 감사 인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