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5일(목)

'더 크라운' 클레어 포이 충격 고백... "5년간 몸속에 기생충 있었다"

'더 크라운' 주연 클레어 포이가 최근 자신이 5년간 기생충 감염 상태로 지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BBC,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의 따르면영국 배우 클레어 포이(41)는 인기 팟캐스트 '테이블 매너스(Table Manners)'에 출연해 자신의 건강 문제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했습니다.


포이는 "몇 년 전 기생충에 감염됐습니다. 정말 역겹습니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원인 모를 지속적인 체중 감소로 고민하다 병원을 찾았고, 담당 의사로부터 "기생충이 몸 속에서 쌍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최소 5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0003614582_001_20260204220012293.jpg클레어 포이 인스타그램


치료 과정에서 포이는 극적인 생활 습관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는 "강한 항생제를 쓰고 싶지 않아 여러 가지 자연 요법을 시도했고, 그중 하나가 카페인을 끊는 것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포이는 이전에 하루에 차를 최소 15잔, 그 외에 커피도 마셨다고 털어놨습니다.


현재 포이는 카페인뿐만 아니라 글루텐과 설탕도 거의 섭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염증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외식할 때는 예외를 두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이는 "내 비밀을 밝히는 것 같습니다"라며 이러한 생활 습관 변화가 건강 관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포이는 어린 시절의 건강 문제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그는 13세 때 악성 관절염으로 목발 없이는 걷지 못할 정도였으며, 한쪽 눈 뒤에 양성 종양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이은 투병 생활은 포이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안겨줬습니다. 포이는 과거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내내 나는 40세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살았습니다"라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41세인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갖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더크라운4.jpg넷플릭스 '더 크라운'


포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역할로 전 세계적 인기를 얻으며 에미상, 골든글로브상 등 주요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BBC 역사극 '울프 홀(Wolf Hall)', '어 베리 브리티시 스캔들(A Very British Scandal)'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포이는 현재 배우 앤드류 가필드 등과 함께 출연한 판타지 모험 영화 '매직 퍼러웨이 트리(The Magic Faraway Tree)'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