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포괄적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 서울시는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채 경감 정책 3종 세트'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용 회복 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서울 거주 대학(원)생과 졸업 후 5년 이내 청년을 대상으로 합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서 발생한 이자를 원리금에서 차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번 신청을 통해 2025년 하반기(7~12월) 발생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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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가구와 소득 1~7분위는 발생 이자 전액을, 소득 8분위는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받게 됩니다. 올해 상·하반기 각 1만5000명씩 총 3만명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난해 기준 1인당 평균 지원액은 10만7000원이었습니다.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3월18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최종 지원 대상자와 지원액은 7월 중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유의자가 된 청년들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 사업도 추진됩니다. 학자금 대출이 장기간 연체되어 신용유의자로 등록된 경우, 한국장학재단과 분할 상환 약정을 체결하고 초입금(채무액의 5%)을 납부해야 신용유의자 등록이 해제되는데, 서울시가 이 초입금을 지원합니다.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로 신용유의자가 된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이며, 6일 오전 10시부터 11월20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서울시나 타 기관에서 유사 사업 지원을 받은 경우는 제외됩니다.
서울시
마지막으로 신용도가 낮아 소액 대출도 받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도 운영됩니다.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을 성실히 이행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완전히 상환한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이 대상입니다.
연 3% 금리로 최대 1500만원까지 생활비, 의료비, 고금리 대출 상환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상시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용회복위원회 전화상담실에서 자격을 상담받은 후 가까운 신용회복위원회 지부를 방문하면 됩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 영테크'를 통한 맞춤형 재무 상담과 금융교육, 청년동행센터 연계를 통해 청년들의 재무 관리 역량 강화와 금융 위기 예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