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과거 2만원대에 매입한 SK하이닉스 주식이 86만원까지 상승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2만원(2.38%) 상승한 8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91만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전원주는 2021년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3'에 출연해 "SK하이닉스 주식을 10년 이상 보유 중인 장기 투자자"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전원주의 SK하이닉스 투자 시점은 SK그룹이 인수하기 전인 2011년 초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매입가는 주당 2만원대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현재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2만원에서 86만원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수익률이 4200%를 넘어서는 상황입니다. 이는 원금의 40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해당 방송이 제작된 2021년 1월 26일 SK하이닉스 종가는 12만8500원이었으며, 당시에도 이미 수익률이 500%를 초과했었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한 딘딘이 "아직도 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느냐"고 질문하자, 전원주는 "그렇다"고 답변했습니다.
전원주는 SK하이닉스 투자 계기에 대해 "처음 (SK하이닉스에) 강의를 갔다가 직원들하고 같이 밥을 먹게 됐다"며 "직원들이 굉장히 실력파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회사가 단단했고 (그걸) 믿었다"며 "주주총회를 가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표정 이런 걸 다 보면서 회사의 진정성을 파악하려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원주는 투자 철학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회사를 보고 들어가되 빨리 팔면 안 된다"며 "아까운 돈, 급히 쓸 돈으로 들어가면 안 되고 '넣고 한참 있어도 된다' 하는 돈을 넣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뉴스1
전원주는 2025년 3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도 자신의 투자 성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시드머니) 45만원으로 시작해 가지고 몇십억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아직도 가지고 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나는 절대 안 판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28일 인공지능(AI) 메모리 중심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97조1466억원과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46.8%, 영업이익 101.2%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기순이익은 42조9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9%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