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3일(화)

'탈세 의혹' 차은우, 국방부도 손절했다... 군 홍보 영상 비공개 처리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출연한 국방홍보원 영상이 탈세 의혹 이후 비공개 처리되었습니다.


28일 국방홍보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FN 플러스'에서 차은우 출연 영상들이 비공개 상태로 전환되었습니다. 해당 영상들에는 "동영상을 재생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지난달 말부터 '그날 군대 이야기' 시리즈의 새로운 스토리텔러로 활동했습니다. 이 시리즈는 배우 송강, 그룹 NCT 멤버 태용 등이 군 복무 중 스토리텔러로 참여한 인기 콘텐츠입니다.


인사이트유튜브 'KFN 플러스'


차은우는 총 4편에 출연하며 한국전쟁 당시 미군 딘 헤스 대령과 러셀 블레이즈델 군목이 1000명이 넘는 한국전쟁 고아들을 제주도로 피란시킨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광고업계에서도 차은우 관련 콘텐츠 삭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 패션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등은 유튜브와 SNS에서 차은우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제거했습니다.


차은우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국세청은 차은우가 모친이 설립한 법인과 매니지먼트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최고 45%의 소득세율 대신 20%포인트 이상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세청은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뉴스1뉴스1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이나 고지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차은우는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납세의 의무를 대하는 제 자세가 충분히 엄격했는지, 스스로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서 내려지는 최종 판단에 따라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도피성 입대 의혹에 대해서는 "결코 이번 논란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은 아니었다"며 "지난해 입대를 더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돼 세무 조사 절차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입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