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감독과 염혜란이 만난 영화 '내 이름은'이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주 4.3을 소재로 한 치유와 성장의 드라마인 '내 이름은'은 렛츠필름과 아우라스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는 부문으로, 지난해 영화 '파묘'도 같은 섹션에 초청받은 바 있습니다.
정지영 감독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소년들' 등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예리하게 파헤쳐온 거장입니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초청은 그의 일관된 작품성과 함께 최근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염혜란의 깊이 있는 연기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렛츠필름 / 아우라픽처스
베를린영화제 측은 '내 이름은'에 대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트라우마를 세대를 넘어 섬세하게 비추며, 오랜 침묵을 깨는 작업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정교하게 구축된 서사를 통해 강력한 감정적 울림을 전하는 작품으로서, 그간 의미 있는 한국영화를 꾸준히 소개해온 포럼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게 됨을 뜻깊게 여긴다고 밝혔습니다.
'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엄마,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세대공감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염혜란은 이번 작품에서 아들을 홀로 키우며 잃어버린 기억 속 진실을 마주하는 엄마 역할을 맡아 작품의 서사를 오롯이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내 이름은'은 기획 단계부터 제주4.3 평화재단 시나리오 대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각본의 완성도를 입증했습니다.
제주 도민들을 비롯한 수많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제작되어 작품의 진정성을 더했습니다.
렛츠필름 / 아우라픽처스
제작진은 "베를린 국제영화제 초청을 통해 작품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정지영 감독의 작품성과 베를린의 선택, 그리고 제주 도민의 진심이 모여 완성된 '믿고 보는'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통해 세대를 잇는 감동을 전하는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전국 극장에서 대한민국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