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아파트 단지 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서비스를 본격 확장합니다. 지난해 성공적인 실증을 거쳐 올해부터는 배달플랫폼 요기요와의 연계를 통해 더욱 편리한 도어 투 도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단지 내 배달로봇 운영의 핵심 과제였던 공동현관 자동문 개폐와 엘리베이터 호출 연동 등의 기술적 난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했습니다.
래미안 리더스원에 도입된 음식배달로봇 / 사진 제공 = 삼성물산
특히 입주자 대표회와 관리사무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로봇이 직접 배달하는 완전한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실증기간 중 서비스를 이용한 입주민들의 만족도는 95%에 달해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음식배달로봇은 일반적인 보행 속도로 자율주행하며 단지 내에서 안전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주문자만이 배달음식을 픽업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을 갖춰 음식의 파손 없이 온전한 배달을 보장합니다. 또한 기존 단지 내 배달 차량 통행으로 인한 안전 위험과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갈등 문제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인근에서 운영하던 음식배달로봇 서비스를 대폭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배달플랫폼 요기요와의 연계를 통해 반경 1.2km 이내 식음료점 130여 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입주민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사진 제공 = 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그동안 홈 AI 컴패니언 로봇, 지하주차장 짐배송 로봇, 음식배달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반 서비스 실증을 통해 주거공간 내 로봇 활용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습니다.
입주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로봇 서비스를 통해 더 큰 편리함을 제공하며 고객 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현한다는 방침입니다.
삼성물산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 네이버1784의 로봇친화형 빌딩 건설, 서울 강동구 아주스마트타워의 오피스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 안양CC의 골프장 음식배달로봇 서비스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부사장)은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시대를 대비해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공동현관을 출입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음식배달로봇 / 사진 제공 = 삼성물산
그는 이어 "음식배달로봇뿐만 아니라 입주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는 로봇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