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5일(목)

홈플러스, 직원들 1월 월급 못 준다... '영업 중단' 점포도 7개 추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자금난 악화로 임직원 1월 급여 지급을 무기한 연기합니다.


지난 14일 홈플러스는 임직원들에게 공지를 통해 1월 월급 지급이 어려한 상황이라고 안내했습니다. 회사는 세금과 공과금 체납, 지난해 12월 급여 분할지급에 이어 급여 지급마저 어려워질 정도로 자금 상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복구와 작년 대비 절반 수준까지 줄어든 납품물량을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바라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현금흐름이 악화되고 판매물량 부족으로 정상영업이 불가능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회사는 "각종 세금과 공과금 체납은 물론, 지난 12월 직원급여를 분할지급하는 등 자금상황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현재 상태로는 1월 급여도 지급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직원 급여의 정상적 지급을 위해 여러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긴급운영자금(DIP)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채권단이 요구하는 구조혁신안에 대한 노조의 동의 등 관련 협의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1월 급여 지급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긴급운영자금(DIP)이 확보되는 대로 바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회사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그러면서 홈플러스는 전국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회사에 따르면 대상 점포는 '화성동탄점',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천안점', '조치원점' 입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들을 타 점포에 전환 배치하는 등의 방식으로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8월,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적자 점포의 폐점을 결정했다가 잠정 보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이후 '납품 지연·중단으로 인한 자금 상황의 악화'를 이유로 지난달 시흥·안산고잔점, 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계산·천안신방·동촌점의 영업 중단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