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려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항공권 가격과 여행지 선택 앞에서 고민이 깊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여행을 원하지만, 어떤 곳을 가야 부담없이 갈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합니다. 이런 이들을 위해 여행 앱 스카이스캐너가 여행객들의 보다 합리적인 여행 결정을 돕기 위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스카이스캐너는 연중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를 출시하고, 2026년 한 해 동안 항공권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지와 시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플래너는 연중 항공권이 저렴한 여행지 10곳은 물론, 월별로 가장 합리적인 여행지와 가장 저렴한 요일까지 함께 제공하는데요. 이에 목적지를 먼저 정하지 않아도, 달력처럼 월을 선택해 가격 부담이 적은 여행지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가 한국인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가 2026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10명 중 4명(40%)은 1월이나 연초에 한 해의 여행 일정을 미리 세우는 '얼리버드' 성향을 보였습니다.
여행에 대한 의지는 분명하지만, 현실적인 고민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71%는 올해 여행 상품 예약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비용에 대한 걱정(76%)"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언제 여행을 떠나야 할지 모르겠다(36%)",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31%)"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여행을 가고 싶다는 마음은 크지만, 가격과 정보 부족이 실제 계획 수립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에 스카이스캐너는 자사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2026년 연중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여행지 10곳을 공개했습니다.
분석 결과, 가장 합리적인 여행지 1위는 평균 왕복 항공권 비용 15만 1,904원의 '제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중국 '칭다오'(18만 7,881원), 일본 '다카마쓰'(25만 989원), 일본 '시즈오카'(33만 1,132원), 일본 '도쿄'(36만4,141원)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만 '가오슝', 중국 '마카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몽골 '울란바토르', 괌 '타무닝' 등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여행지로 꼽혔습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월별로 살펴보면 '언제 떠나느냐'에 따라 선택지는 더욱 넓어집니다. 1월과 2월에는 '부산'이 각각 11만 1,686원, 9만 5,525원으로 가장 저렴한 여행지로 나타났으며, 3월에는 '제주'가 9만 82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봄 시즌인 4월과 6월에는 일본 '도쿠시마'가, 5월에는 일본 '요나고'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보였습니다.
여름 휴가철인 7~9월에도 '제주'는 꾸준히 저렴한 여행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가을에는 중국 '옌타이', 겨울에는 일본 '오비히로'와 '제주'가 월별 최저가 여행지로 선정됐습니다.
요일별 분석도 눈에 띕니다. 스카이스캐너의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발 항공편은 평균적으로 '목요일'이 가장 저렴한 요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목적지와 여행 시기에 따라 화요일이나 월요일, 금요일이 최저가를 기록하는 경우도 있어, 플래너를 통해 목적지별 최적의 요일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에서는 여행을 떠나고 싶은 달을 선택하면 해당 월의 저렴한 여행지 10곳과 함께 각 여행지별 왕복 항공권 평균 비용, 가장 저렴한 요일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먼저 정하기보다 예산과 일정에 맞춰 여행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입니다.
스카이스캐너 여행 전문가 제시카 민(Jessica Min)은 "한국인 여행객의 44%가 최저가 여행 상품을 찾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했다"며 "'저렴한 여행지 플래너'가 여행객들이 올 한 해 여행 계획을 세우는 과정을 보다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격 부담을 줄이는 것과 함께 여행에 대한 영감을 얻고 싶다면, 유명한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현지의 일상에 몰입하는 '책스케이프', 현지 슈퍼마켓이나 시장에서 식재료와 간식을 탐방하는 '마트어택' 등 스카이스캐너가 제안하는 '트래블 트렌드 2026'을 참고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여행을 만들어보길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