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24세라는 젊은 나이에 치매로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례가 전해지며 전 세계적으로 치매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치매 권위자인 캐서린 머머리 교수는 영국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출연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면 치매의 절반 가까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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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머리 교수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45%까지 줄일 수 있는 세 가지 핵심 생활습관을 공개했습니다.
심장에 좋으면 뇌에도 좋다: 규칙적인 운동
머머리 교수가 꼽은 첫 번째 생활 습관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입니다. 그는 "일주일에 세 번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여 숨이 찰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은 계획"이라고 권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혈관 건강과 직결되어 있어 심장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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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수차례 몸을 움직여 숨이 약간 찰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뇌 혈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혈압과 콜레스테롤 등 심장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결국 뇌 건강까지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뇌를 즐겁게 자극하라: 정신 운동
두 번째는 정신 운동입니다. 그는 "꼭 두뇌 게임일 필요는 없고, 정말 즐기면서 스스로에게 도전이 되고 새로운 것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며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활동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낯선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 자체가 뇌 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훌륭한 '정신 운동'이 됩니다.
가공식품을 멀리하라: 건강한 식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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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건강한 식단입니다. 식습관은 혈압, 당뇨 등 치매 위험 인자를 관리하는 가장 기본입니다. 신선한 채소와 가공되지 않은 자연 식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과도한 설탕 섭취와 가공식품은 혈관 건강을 해치고 결과적으로 치매 위험을 높이는 주범이 됩니다.
머머리 교수는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혈관성 치매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