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2일(월)

'1조원대 분식회계 의혹' 홈플러스... "적법·정당한 회계처리"

홈플러스가 1조원 규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쳐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12일 홈플러스는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 직전 1조1000억원 규모 RCPS 상환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이전한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데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한 것이 회계 기준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홈플러스는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뤄졌다"며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홈플러스는 토지 자산재평가를 통한 자산가치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지만,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아 실제가치와 장부가치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는 게 홈플러스 측의 입장입니다.


홈플러스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객관적이고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했다"며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