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품으로 알려진 우유가 특정 음식과 함께 섭취할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지만, 모든 음식과의 조합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양 전문가들은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안 되는 음식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첫 번째로 자색고구마와 우유의 조합은 피해야 할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자색고구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활성산소 제거와 염증 예방에 효과적인 폴리페놀 계열 색소이지만, 우유 속 칼슘과 결합하면 체내 흡수가 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견과류 역시 우유와 상극인 음식으로 분류됩니다. 견과류에 포함된 피틴산은 소화되지 않는 물질로, 우유의 칼슘에 결합해 체외로 배출시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견과류의 수산(옥살산) 성분이 우유의 칼슘과 만나 수산칼슘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이 물질은 결석의 원인이 되며,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담석증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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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파스타를 만들 때 우유를 넣는 것도 좋지 않은 조합입니다.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견과류와 마찬가지로 우유의 칼슘 섭취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시리얼과 우유의 조합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시리얼의 설탕과 우유 유당에 존재하는 갈락토스 성분이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장기들이 깨어나는 시기라 더욱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속을 달래려고 마시는 우유도 오히려 역효과를 낳습니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과 카제인 단백질이 위산 분비를 촉진해 위 점막을 더욱 자극하게 됩니다. 이는 위염이나 위궤양 환자에게 특히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매운 음식 섭취 후에는 우유 대신 꿀을 섭취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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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자들은 우유의 건강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이러한 음식들과의 조합을 피하고,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섭취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올바른 식품 조합을 통해 우유의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