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9일(금)

'임신 14주차' 남보라 "호르몬 박살... 갑자기 슬프고 우울해져"

배우 남보라가 임신 14주차에 접어들면서 겪고 있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7일 남보라는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임신 14주차... 입덧가고 먹덧 찾아옴 오히려 좋아'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제가 이제 14주차 임신 중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때쯤 되면 산모의 호르몬이 아예 박살이 나버려요"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저도 자세히 보면 얼굴이 불긋불긋하고, 엄청 예민해진다. 근데 또 절망인 게 피부과를 못 간다"며 임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과 제약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남보라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콜라겐 팩을 사용해 피부 진정에 나섰고, 실내 사이클을 타며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임신 14주차에 접어든 남보라는 자신의 변화한 체형을 공개하며 "이제 배가 조금 나왔는데, 한 요정도? 이제 눈으로 보기에도 티가 나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배가 여기만 요렇게 나온다. 뽈록? 이건 배에 힘을 줘도 안 들어간다"며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이어 "너무 신기해. 여기에 새 생명이 있다니"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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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군고구마를 먹으며 초음파 사진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다이어리 쓰는 성격이 아닌데, 아기가 생기니까 다르더라. 초음파 사진을 보며 고새 아이가 컸다. 원래 첫째는 아빠를 닮는다고 하니까 아마 첫째는 찬우를 닮은 아이가 태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정리하던 남보라는 임신 과정의 복잡한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는 "한편으로는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고, 이게 생각보다 임신이라는 과정이 마냥 다 좋은 것만 있진 않더라. 호르몬 박살 나니까 갑자기 슬프고, 갑자기 기쁘고, 우울하고 그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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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그리고 뭔가 제 몸이 이렇게 변화하는 게 한편으로 두렵기도 하고, 뭔가 제 자신이 조금씩 없어지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조금 우울한데, 뭐 어쩌겠어. 어차피 시간은 지나게 되어있고, 애는 태어나게 되어있다"며 임신으로 인한 정체성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진솔하게 표현했습니다.


영상 후반부에서 남보라는 떡만둣국을 직접 만들어 남편과 함께 식사했습니다. 입덧이 끝난 것을 만끽하듯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며 연말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남보라는 13남매 장녀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대중에게 알려진 후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지난달 임신 소식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