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기네스북 오른 '서울라이트 DDP', 지난해 방문객 192만명... 역대 최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겨울 미디어아트 축제가 수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행사로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7일 서울디자인재단은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 행사에 누적 방문객 약 80만명이 참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14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을 콘셉트로 한 크리스마스 마을을 구현했습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미디어파사드와 불꽃쇼가 어우러진 새해 카운트다운이 펼쳐졌습니다. 재단 측은 "이날 하루에만 약 8만7000명이 몰려들어 주변 8차선 도로까지 인파로 가득 찼다"고 전했습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이번 행사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내보냈으며, 카운트다운 현장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했습니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 6개국 4000만명을 대상으로 메신저 푸시 알림을 활용한 행사 홍보도 실시했습니다.


2019년 첫 개최 이후 예술성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온 서울라이트 DDP는 지난해 전체 방문객 수가 192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4만명(39.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재단 관계자는 "2025년은 서울라이트 DDP가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룬 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서울라이트 DDP는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iF, Red Dot,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사이트인스타그램


운영 방식도 대폭 확대됐습니다. 기존 연 2회(가을·겨울) 개최에서 여름까지 포함한 연 3회로 늘어났고, 겨울 시즌 미디어파사드 상영 횟수도 하루 5회에서 8회로 증가했습니다.


재단은 브랜드 협업, 공연, 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접목해 관람객들의 동선과 체류 시간을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재단은 9일부터 상설 야간 조명 프로그램 '드림 인 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정각마다 총 5회 운영되며, 회당 약 25분간 진행됩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라이트 DDP는 단순한 계절별 미디어파사드 행사를 넘어서 DDP 전체 공간을 무대로 서울의 밤과 도시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대표적인 공공 미디어아트 사업"이라며 "국내외 예술가·기업·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행사 운영 규모와 콘텐츠 범위를 확장해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