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완전체 컴백 앞둔 BTS, '달려라 방탄' 빌보드 1위... 역주행 시작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다시 한번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10일 자)에서 방탄소년단의 2022년 6월 발매곡 '달려라 방탄'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곡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에 수록된 트랙으로, 전 세계 팬들의 자발적인 스트리밍 참여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오전 6시까지 브라질, 핀란드, 멕시코, 그리스 등 총 61개 국가 아이튠즈 '톱 송'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미국 주요 차트에서도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방탄소년단의 컴백 소식에 열광한 전 세계 팬덤 '아미(ARMY)'가 과거곡들을 다시 찾아 들으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6.01.02.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방탄소년단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의 과거 히트곡들도 차트에서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2018년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수록곡 '앙팡맨(Anpanman)'이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2025년 12월 20일 자) 1위를 차지했으며, RM의 일상 라이브 방송이 계기가 되어 그의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수록곡 '너츠(Nuts)'가 같은 차트(2025년 12월 27일) 2위에 깜짝 재진입하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 성과도 눈에 띕니다.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각각 148위, 90위를 기록했습니다.


진의 솔로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126위,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152위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빅히트 뮤직빅히트 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존재감이 확인됩니다. '프루프(Proof)'는 '월드 앨범' 9위에 자리했으며, 지민의 '뮤즈(MUSE)'는 같은 차트 18위를 차지했습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2025년 12월 26일~2026년 1월 1일)에서 '후(Who)'(32위),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38위), '세븐(Seven)(feat. Latto)'(62위),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102위)가 전주 대비 각각 48계단, 36계단, 54계단, 80계단 상승했습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서도 순위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프루프'는 전주 대비 20계단 상승한 35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은 34계단 오른 77위, '뮤즈'는 51계단 상승한 117위, '에코'는 24계단 상승한 52위에 안착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총 14곡이 수록되며, 완전체 컴백은 약 3년 9개월 만입니다. 또한 대규모 월드 투어도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빅히트 뮤직


해외 언론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미국 CBS 뉴스, 컴플렉스(Complex), 피플(People)과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등이 방탄소년단의 컴백과 공연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빌보드는 "약 4년에 달하는 공백을 마무리하고 K-팝을 대표하는 거대한 아티스트가 귀환하는 순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방탄소년단은 2026년을 '다이너마이트'처럼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팬들은 단순히 겨울의 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가올 봄을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이들의 복귀가 지닌 의미를 전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빅히트 뮤직


싱가포르 패션 매거진 로피시엘 싱가포르(L'Officiel Singapore)는 "이번 컴백은 팬덤의 기대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방탄소년단은 K-팝을 글로벌 주류로 이끄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며 팀의 영향력에 주목했습니다. "일곱 멤버의 완전체 귀환은 현대 팝 음악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