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133만 '尹어게인' 유튜버 고성국, 국민의힘 입당... 김재원 추천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 고성국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성국TV' 생방송 중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에게 직접 입당 원서를 전달했습니다.


고씨는 "약 3주 전 김 최고위원이 저희 방송에 출연했을 때 입당 얘기가 나왔고 제가 그 문제와 관련해 김 최고위원에게 의견을 여쭤보니 '꼭 입당했으면 좋겠다, 입당 원서는 제가 직접 받겠다'고 해서 아침에 김 최고위원에게 연락을 해 '입당 결심을 했으니 받아가라'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방송에서 고씨의 입당 원서를 받으며 추천인에 자신의 이름을 기입했습니다. 고씨가 "보통 정치판에서는 이렇게 추천하면 계보가 된다고 하던데 그럼 제가 김재원 계보가 된 것이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제가 고성국 계보가 된 것"이라며 웃으며 답했습니다.


고성국.jpg유튜버 고성국씨(오른쪽)가 지난 5일 생방송 중 방송에 출연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있다. / YouTube '고성국TV'


고씨는 구독자 133만명을 보유한 '고성국TV' 채널을 운영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활동을 지속해온 인물입니다.


고씨의 입당을 두고 보수 성향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앞서 6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대단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일들이 동시에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동혁 체제를 상당히 강하게 옹호하고 있는 고씨가 국민의힘에 처음으로 입당하고, 부산지역에서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라고 우리가 인정하는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나 정책위의장 안 할래' 하고 손 털고 나갔다"고 언급했습니다.


장 소장은 "이게 바로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의 단적인 모습인 것 같은데 '이렇게 가는 게 맞냐' 이런 생각을 많은 의원들이 할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