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베이징 쇼핑몰서 '재드래곤' 포착"... 中 포털 발칵 뒤집은 목격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베이징 현지 쇼핑몰에서 포착되어 중국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 극목신문은 6일 이재용 회장이 전날 통역사를 비롯한 수행원들과 함께 베이징 징둥(JD)몰을 방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재용 회장이 베이징 차오양구 징둥몰 솽징점에 나타났다"며 "한 점원은 이 회장이 라부부를 사서 가져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사이트극목신문


라부부는 중국 토종 브랜드 팝마트의 캐릭터 인형으로, 지난해 블랙핑크 리사와 가수 리한나 등이 유행을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 일행은 오후 2시경 쇼핑몰에 도착했습니다.


극목신문은 징둥몰 가구관 점원의 말을 인용해 "인원은 모두 6∼7명 정도였고, 통역사 1명도 포함됐다"고 했습니다. 이어 "점원은 처음에는 이재용 회장을 알아보지 못했다"며 "이 회장은 소파와 변기 등의 상품에 관해 질문하고 다른 매장들도 둘러봤다"고 덧붙였습니다.


온라인에 유포된 사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붉은색 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일행과 함께 쇼핑몰 내부를 걷는 모습이 확인됩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정장 위에 회색 패딩 조끼를 착용한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 뉴스1


'삼성 총수 이재용이 라부부를 사 갔다'는 목격담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현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이재용 회장이 쇼핑몰을 방문한 것은 사실이지만 라부부를 구매한 것은 아니다"라며 "가전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해당 쇼핑몰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방중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지난 5일 베이징 다오위타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한국의 4대 그룹 총수와 양국 경제인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