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중대재해 예방은 생존의 문제"... 박상신 DL이앤씨 대표가 제시한 3대 과제

DL이앤씨 박상신 대표이사가 2026년 지난 1월 1일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경영의 절대 가치로 확립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6년은 안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안전이 곧 생존이라는 현실적인 인식이 조직 전반에 내재화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설업계의 중대재해 예방과 관련해 "이제 건설업의 중대재해 예방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단 한 번의 사고로 수십년 쌓아온 신뢰와 기반을 모두 상실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사진제공=DL이앤씨박상신 DL이앤씨 대표 / 사진제공=DL이앤씨


박 대표는 지난 2025년 경영 성과에 대해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대응에 집중했던 한해"라고 평가했습니다.


수익성과 현금흐름 중심의 선별 수주, 철저한 원가 관리를 통한 수익성 악화 방어, 고강도 비용 통제와 고정비 절감 등의 노력으로 각종 경영지표를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2026년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박 대표는 "국내 건설경기는 회복세를 찾지 못하고 부실화된 PF 사업과 악성 미분양으로 시장의 불안 요인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급락한 원화 가치 회복 지연과 고금리 지속, 원자재가 상승으로 원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의 악순환이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노동 환경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박 대표는 "노란봉투법과 4.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 건설업의 작업형태와 생산성 등 현장업무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DL이앤씨의 지속성장을 위한 2026년 경영 방침으로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DL / 뉴스1DL / 뉴스1


첫째, 안전 경영 강화입니다. 박 대표는 "축적되고 생산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안전수칙을 지킬 수 없는 협력업체와 단절해야 한다"며 "불안전하게 작업하는 근로자는 우리 현장에 단 한 명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둘째,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 강화입니다. 박 대표는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이 미수금과 불확실한 투자사업 리스크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며 "수익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사업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셋째, 매뉴얼 시스템 완성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구축입니다. 박 대표는 "우리가 경험한 소중한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바탕으로 기술과 환경의 변화에 최적화된 우리만의 매뉴얼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DL이앤씨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이어 오며 지속 성장이 가능했던 이유는 위기의 국면마다 기본으로 돌아가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해 왔기 때문"이라며 "지난 87년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확실한 경쟁력을 가진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2026년 우리는 수주,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 생산성 등 모든 핵심 지표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며 "우리의 목표는 반드시 달성되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