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CJ대한통운, 개인 간 택배 시장 본격 진출... '매일오네'로 새 성장동력 노린다

국내 물류업계 1위 CJ대한통운이 개인 간 택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작년부터 운영 중인 주7일 배송 서비스 '매일오네'를 바탕으로 개인택배 영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CJ대한통운은 6일 개인 고객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오네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택배 접수 기능 강화와 다양한 결제 옵션 추가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입니다.


기존 오네 앱이 택배 수령자를 위한 배송 조회 중심이었다면, 이번 리뉴얼에서는 발송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참고사진] CJ대한통운, 오네 앱 개편...택재 접수와 결제 편의성 확대.pngCJ대한통운


메인 화면에는 택배기사 방문 접수 서비스, 인근 무인보관함 위치 검색 및 예약 안내 등 접수 관련 기능들이 전면 배치됐습니다. 


배송 추적 기능 역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직관성을 높였습니다.


결제 시스템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신용카드 결제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앱과 웹사이트 모두에 도입됐습니다. 이로써 기존에 택배기사에게 현금을 직접 지불하거나 계좌이체를 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됐습니다.


CJ대한통운의 개인택배 시장 집중 공략 배경에는 기존 주력 분야였던 이커머스 택배 시장의 성장 둔화가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개인택배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장기간 지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지속가능한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중고거래가 일반화되면서 개인 간 택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CJ대한통운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접근성이 떨어졌던 전통시장에서도 택배 서비스가 활성화 방안으로 주목받으면서 개인택배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작년 9월 당근마켓과 협력해 중고거래 이용자 대상 '바로구매'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통시장 구매 상품의 가정 배송 서비스 도입을 결정하는 등 개인택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오네 본부 윤재승 본부장은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를 포함한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 고객들의 택배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며 "전통시장과 농어촌 지역 등 전국 모든 고객이 편리한 생활물류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