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민배우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5일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영화사와 문화예술 전반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안성기 선생님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영화를 꿈으로, 연기를 인생으로 살아왔다'는 말씀처럼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줬다"며 안성기의 연기 철학에 대해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어 "관객과 시청자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는 소망처럼 '믿고 보는 배우'로,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며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울림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시리라 굳게 믿는다"며 그를 추모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안성기의 인품에 대해 "화려함보다 겸손을, 경쟁보다 품격을 보여주신 삶에 경의를 표한다"며 고인의 삶의 자세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69년의 연기 인생 동안 17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주연과 조연을 가리지 않았던 뜨거운 열정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따뜻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가 벌써 그립다"며 "부디 영면하시길 온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안성기 / 뉴스1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